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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남부거대경제권 구상 본격화

대구-광주 남부거대경제권 구상 본격화

김범수기자 news1213@naver.com3839호 입력 2024/02/07 14:59수정 2024.02.07 16:38
 
달빛고속화철도 조기 건설·첨단산업단지 등 조성 협약
대구·광주 외 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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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장 등 참석자들이 퍼포먼스하고 있다. 연합.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특별법 통과로 대구와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남부 거대 경제권 구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광주시 등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는 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달빛고속화철도가 남부경제권의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협력 ▲달빛철도 중심으로 달빛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유치 등 통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화합에 기여 등이다.

대구시는 달빛고속화철도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면 영호남의 여객과 물류는 수도권까지 갈 필요 없이 철도로 1시간여만에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영호남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구와 광주는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에 이어 지난 1월 25일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걸작을 만들어 냈다.

이제 달빛동맹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최고의 동맹이자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와 광주시 등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는 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광주시 등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는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축하 행사는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대구·광주시장 인사말, 축사, 국회의원 및 시도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 공연, 미래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 등이 열렸다.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강대식,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조오섭, 윤영덕,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안호영, 강은미 의원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달빛철도 경유지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